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주의 코로나 백신 적격 대상이 오는 3월 29일(월)부터 모든 성인으로 확대된다.
주정부는 더 많은 백신 접종을 허용하여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5일 50세 이상으로 확대한 지 1주 만에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 연령 그룹과 기저질환자 등에는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텍사스보건국은 특히 백신 접종 예약시 80세 이상 고령자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예약 여부와 상관없이 이들 연령대 사람들을 즉시 맨 앞으로 이동하여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최우선 대상이었던 노인과 기저질환자, 입원과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원할 경우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최우선으로 선택될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백신 공급량은 더욱 증가될 것이어서 백신 예약 사이트도 많이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텍사스 주는 23일(화)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천만 회에 근접했고 적격 대상자 범위가 모든 성인으로 오픈되면서, 백신 접종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누구나 백신을 원할 경우 맞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던 5월 1일을 휠씬 앞당긴 조치이지만 텍사스 주는 여전히 백신 접종률에 있어 미 전역에서 하위권에 있다.
29일(월) 텍사스보건국은 공중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주민들은 텍사스 공중보건 백신 스케줄러에 등록하면, 텍사스보건국이나 시, 카운티 등의 지역 보건국이 발표한 백신 클리닉들 중에서 신규 예약이 가능해지면 알림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난 주말 타깃과 같은 대형 그로서리는 매장 입구에서 백신 예약 접수를 받는 등 실제로 예약도 많이 쉬워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등록은 가장 편리하고 좋은 방법으로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