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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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총체적 위기 속에서도 휴스턴 한인간호협회는 가장 어렵다는 세대교체를 해냈다.
지난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랑아 회장은 전임 민설자 회장과 팀을 이루어 회계업무를 맡아오면서 협회 업무 전반에 깊이 참여해왔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묻는 질문에 “현재 호스피스 완화치료와 앰디앤더슨 암센터 혈액암 조혈모센터에서 신약개발과 관련한 리서치 NP, Advanced Practice Practitioner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휴스턴 한인 교민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민설자 전 회장님의 열정을 이어받아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도 전해주었다.
2022년 휴스턴 한인간호협회의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매년 봄·가을 2회 실시하는 건강 세미나, ▶매년 10월 중에 개최해온 한인동포들을 위한 건강증진행사(Health Fair)의 성공적 개최를 가장 주요사업으로 꼽고 있었다. ▶더불어 정부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사업(CMS)으로, 어린이(CHIP) 및 임산부 여성의 메디케이드 서비스, 푸드스탬프(SNAP)도 지원하고 있다.
“아직 팬데믹 상황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서 모두가 협심하며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Student Nurse, Nurse, Nurse Practitioner, CRNA, Medical Doctor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료진들의 모임인 만큼 한인동포들이 각 분야의 의료진을 찾는 일이나, 갑자기 암 진단을 받고 당황하실 때 또는 암 치료 중 통역, 이동수단, 거주지 등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실 때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조언을 드리고 또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동포사회에 활짝 열린 마음을 전달했다. 신임 회장단은 김랑아 회장(회계 겸임), 구미정 부회장(서기 겸임), 연봉월(CMS 사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금주 토요일 3월 5일 오전 10시부터 새누리교회 본당에서는 간호협회가 주최하는 건강세미나가 열린다. 갑상선 암과 유언장 작성 등의 세미나에 관심있는 동포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