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Show 수상자: Claire Kim 학생

“대상(Best of Show) 수상을 예상했어요?”라는 질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까요..”라고 애써 부인하지 않는 Claire Kim 학생(12th Memorial High School)은 그러나 막상 결과를 듣고는 너무 기뻤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러 미술대학에 입학 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 했거나 아직 진행 중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그중에서도 디자인 분야의 전공을 꿈꾸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탄 ‘Building Your Destiny’는 처음 그린 자화상으로, 미래의 꿈과 비전이 다양한 만큼 표현도 아크릴부터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패턴 등 재료와 표현기법도 폭넓게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7학년때 미국에 이민왔기 때문에 아직도 한국의 정서가 늘 그림 속 단골주제가 되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졸업 후에 한국에서 디자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싶은 포부도 갖고 있다.
Reserve Best of Show 수상자: Elisha Jo 학생

부모님과 오빠가 함께 게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Joytopia’란 제목으로 그렸던 Elisha Jo 학생(6th Cinco Ranch Middle School)은 11회 대회에서 골드상을 받고 단번에 12회 대회에서 전체 2등(Reserve Best of Show)을 차지한 숨은 실력자다. 지난 해 출품했던 그림들과 비교해도 1년 새 얼마나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그림 공부를 쉬기도 했다는 조 양은 갈수록 그림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할 양도 많아졌고 당분간 마스크 쓰고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텍사스학생미술대회에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당찬 소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