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총영사 현지 방문…동포 만찬간담회와 순회영사, 대학 강연회 소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총영사(총영사 정영호)는 4월 20일(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미시시피주 잭슨시 잭슨 한인장로교회에서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했다. 2021년 9월 이후 약 1년 7개월여 만에 진행되는 이번 순회영사 업무에 총 17건(여권 3, 국적 2, 공증 3, 각종 증명서 4, 출생신고 1, 상담 4)의 민원이 처리됐고, 특히 국적과 병역 등 동포들의 관심도가 높은 영사업무에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동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순회영사를 계기로 정영호 총영사는 미시시피 한인사회를 처음 방문, 김현정 미시시피 한인회장, 잭슨 지역 한인교회 목사 및 교수 등 13명과 동포 만찬 간담회도 가졌다.
정 총영사는 미시시피 한인동포 인구가 많지 않음에도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회를 비롯한 동포사회 인사들을 격려하고 주류사회와도 활발한 교류를 갖기를 당부했다.
또한 미시시피 한인회가 회장 선출 이후 임원진 구성이나 정관 제정 등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비영리법인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동포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여 적극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에 김현정 회장은 정영호 총영사와 순회영사 방문 업무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잭슨 지역 한인회를 정식 출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ulture와 한미동맹’ 강연회
한편 정영호 총영사는 20일 오후 2시 미시시피 잭슨주립대학에서 ‘K-Culture와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정 총영사는 금년이 한미동맹 70주년임을 상기시키고, 한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 세계 10대 무역국가, K-Culture 글로벌화를 이룬 문화국가로 발전한 것, 그리고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은 한미 문화동맹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K-Culture의 인기 저변에 한국 경제발전을 토대로 한 민주주의 신장과 언론과 표현의 자유, 강력한 정부 지원으로 창의적 문화콘텐츠 개발, 국내 디지털 기술 발전 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융합된 결과임을 강조했다. 총영사관 측은 이번 강연회가 한류의 영향력이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학생들에게 한미동맹의 의의와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발전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 휴스턴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