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주지사, 오늘 5일 발표…술집, 바 등은 제외
5월 18일 이후 영업 재개가 예상되었던 미용실, 네일살롱, 마사지샵, 체육관 등의 영업이 오는 8일 금요일부터 가능해졌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오늘 5일(화)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개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업데이트하면서 사회적 거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서 미용업계와 체육관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했다.
미용실, 이발소, 네일살롱 의 경우 미용사 한 명당 한 명의 고객으로 제한하고, 예약제 운영, 매장 내 6피트 거리 유지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물론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체육관 역시 수용인원의 25% 한도 내에서 운영이 허용된다. 체육관 시설 사용자는 장갑을 껴야 하고 시설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그러나 술집이나 바(Bar) 등에 대한 영업은 제외됐다.
그밖에 결혼, 장례식, 기념식 등에 대해서는 6피트 거리 준수 등 현재 교회 등에 적용되고 있는 가이드라인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애보트 주지사는 “그러나 65세 이상 및 혹은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 외출을 삼가면서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텍사스는 5월 1일 단계적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서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영업 재개와 관련해 많은 불만사례 및 신고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Stay Home 기간 동안 가장 영업 재개를 기다렸던 비즈니스 분야 중 하나가 미용실, 네일살롱, 체육관이어서 이들 업계의 영업 재개는 텍사스 소비자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