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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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 민주평통미주부의장)이 주최한 ‘2022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2022 Korea Peace Conference)’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KAPAC 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평화 법안’ 지지를 위해 상원의원실 6곳을 비롯해 40여곳의 연방의원실을 방문하여 소통했다. 또 그레고리믹스 하원외교위원장, 제리네들러 하원법사위원장, 알그린 연방하원의원, 쥬디추 연방하원의원 등 중진 의원들과 앤디 김, 메를린 스트릭랜드 등 평화를 지지하는 한국계 의원들 등 12명의 연방의원들을 만났다. 이들은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 행사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각각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속한 대화와 외교적 해법과 그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과 의회의 목소리들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자신이 속한 지역구 의원들과 소통을 위해 미국 전역에서 300여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미주 전역의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이 미국 유권자 자격으로 참여했는데, 휴스턴협의회에서는 박요한 회장을 비롯하여 김희철 간사, 허현숙 부회장, 강문선 공공외교위원장, 임성배 샌안토니오 한인회 이사장, 조영남 자문위원, 구보경 자문위원 등이 함께 참가했다. 휴스턴협의회 일행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자리를 지킨 알그린(TX-9), 릿지 플래처(TX-7) 등 지역구 하원의원들과 면담을 가졌고, 릿지 플래처 의원에게는 작은 소녀상도 전달했다. 그밖에 관할 지역구 의원 보좌관들과 네트워킹도 하며 풀뿌리 영역을 다졌다.
주최측은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가 연방의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 의회에 코리아 파워를 과시하며, 한인 유권자들간 결속도 강화하기 위한 행사의 취지가 잘 반영되며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본격적으로 KAPAC 회원들을 모아 지역대표를 세우고 각주에 지회 설립, 이사진을 확충해나가면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