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재의연금 모금 중… 현재 4천500달러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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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 한인회 행사 협력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가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임원진들과 함께 참석하며 행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폴 김 재해대책위원장, 김동수 감사, 알란 김 특보, 이석기 특보 등이 어스틴, 킬린, 포트워스 등에서 참석했다.
한인회관에서 거행된 1부 광복절 75주년 기념식, 2부 한국전 70주년 기념식에 이어 3부 행사에서는 중남부연합회가 새로 제작한 휴스턴 한인회 기 기증식이 있었다.
정 회장은 인사말 서두에 텍사스를 비롯한 5개 주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에 대한 소개 및 임원과 고문장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특히 뜻 깊은 2개의 행사를 위해 휠체어를 이끌고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미 참전용사분들과 유가족들에게 대한민국 평화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어려운 시기까지 생존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가슴 뭉클한 마음도 전했다. 신창하 회장은 이날 정명훈 회장에게 중남부연합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폴 김 재해대책위원장 사회로 텍사스 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한국계 제시 제튼 후보가 소개됐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정치적 경력 및 현재 출마하고 있는 지역구에 대한 소개를 마친 제시 제튼 후보는 뜻 깊은 기념행사 초대에 감사하는 표시로 정명훈 중남부연합회장, 신창하 한인회장, 박윤주 킬린한인회장, 그리고 관할 총영사관을 대표해 이시완 영사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물난리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재난상황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고 있다. 8월 17일 현재 총 4천500 달러의 수재의연금이 모금됐고, 후속 기금 모금이 완료되면 한국의 재해 현장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