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탁구협회 임원들. 좌측부터 선우호룡, 송건호, 최종우 전(한자)휴스턴체육회장 ▲ 2021 팬암대회 15세 이하 소년부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3관왕 Daniel Tran 학생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9월 27일(월), 최종우 전 휴스턴 대한체육회장과 탁구협회 임원 선우호룡, 송건호씨 등은 휴스턴 탁구협회 탁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인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의 일정과 대한민국 탁구대표팀의 출전 상황을 설명하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환영 행사와 응원팀 참가 등 선수단 지원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최종우 전 체육회장은 “그동안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만 열리던 세계선수권 대회가 미주 대륙 최초로 휴스턴에서 열리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국가대표팀은 남녀 각 5명의 엔트리를 받아, 예비선수 포함 14명이 참가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George R. Brown 컨벤션 센터에서 유관중 경기로 개최될 예정이다. 결승전과 준결승전 티켓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탁구협회는 예선 경기와 16강전, 8강전 한국 대표팀의 경기에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 중 선수단은 시차적응을 위해 11월 18일 1진이 입국하며, 22일에는 스탭과 임원진이 입국할 예정으로 선수단 초청 만찬을 논의 중이나, 방역 문제로 인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최종우 회장은 전했다.
최종우 전회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휴스턴 경기는 오래전 복싱 대표팀이 경기를 가진 것이 유일했다.”며, 미주 탁구협회는 물론 미주 대한체육회 임원들 등 미주 체육계 인사들도 대거 휴스턴을 방문해 응원전을 펼칠 것인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휴스턴 탁구협회는 물론 휴스턴 체육인들이 나설 예정”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도 경기 응원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 탁구협회가 지원해 온 다니엘 트란(Daniel Tran) 학생이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2021 PANAM YOUTH(U19 & U15)에서 개인, 복식 등 3관왕을 휩쓸었다는 낭보도 전했다.
다음은 이번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이다.
남자 개인: 장우진, 이상수, 임종훈, 안재현, 황민아
여자 개인: 전지희, 서효원, 최효주, 신유빈, 이시온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안재현-조대성
여자 복식: 전지희-신유빈, 최효주-이시온
혼합 복식: 장우진-전지희, 조대성-신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