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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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정명훈 회장)는 오는 5월 29일(금)부터 5월 31일(일)까지 제1회 임원 이사 연석회의를 갖는다.
주요 회의 중 연석회의는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CLIFF RESORTS(224 OAK TREE BLVD, GRAFORD, TEXAS 76449)에서 열리며, 주제로는 2020년 사업 계획 및 승인에 관한 내용으로 참석자는 제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회장단 및 이사장, 이사·임원진, 고문위원장, 자문위원장이 그 대상이 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취임식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모임을 갖지 못하던 중 다시 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이번 중남부 연합회의 임원 이사 연석회의는 제 18대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회로 지역 사회 한인들에게 빠르게 다가가고자하는 의미에서 2020년의 임원단과 이사진을 발표하고, 연간 계획을 보고하며 수락을 받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해오면서 현재 중남부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사태에 대하여 언론에 다음과 같은 정명훈 회장의 당부의 메세지를 전해왔다.
“저는 지난 2020년 3월 14일, 정식으로 제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단독 후보로 등록을 했고, 당선이 되어 지역 한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당선증을 받고, 취임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5월 30일, “제 1회 이사.임원회의”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또 하나의 18대 회장이라고 나타나서 같은 날 이임식도 없는 취임식을 한다고 문서가 돌아다니니 이것이 무슨 일인지 기가 막힐 뿐입니다. 우리 중남부 연합회는 수년째 법정분규로 제 역할을 못하는 미주 한인회 총 연합회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단체로서 34년 정통을 이어받고 제18대 회장이 된 저 정명훈입니다. 우리 지역 5개 State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위하여 화합해야 할 때, 이 무슨 분열을 조장하고 동포들을 우롱하는 처사인지 이 사태를 보고 있는 1.5세, 2세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존을 무시하고 새로운 단체를 만들려고 하는 이런 불순한 세력들에게 속지 마시고 정통성을 존중하고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언론사 여러분들의 정론, 직필을 믿겠습니다.”라고 알려왔다. 그와 동시에 중남부 연합회 연석회의 소식도 함께 전해왔다.
이번 연합회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및 계획 발표와 재무보고를 하고 2020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 것으로 이사 임원 첫 상견례를 통한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훈 회장은 새로 만들려고 하는 모임에 대해 동포사회의 한인들에게 한인회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부 연합회가 모범을 보여주기는 커녕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강하게 전해왔다.
정명훈 회장은 이번 행사 후 정기총회 시에 많은 중남부 연합회 회원들의 참여를 바라며, 회장 혹은 지도자가 되겠다면 정당하게 소속 회원이 되어 차기를 바라보고 현재의 연합회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는 정식명칭으로 THE FEDERATION OF MID-SOUTH KOREAN ASSOCIATIONS, USA (Texas, Oklahoma, Louisiana, Arkansas, Mississippi)로 되어있고 501 C, Non-Profit Organization. EIN #38-4103603, Email: Femskausa@gmail.com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정명훈 회장214-301-8510, 강승원 사무총장 512-573-4429으로 하면 된다.
한편 미주 총연 산하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라는 명칭으로 제 18대 중남부 연합회 취임식이 5월 30일 진행된다.
지난 3월 휴스턴 비상 대책 회의라는 모임을 통해 추대된 김진이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말을 아끼고 있으며, 한편으로 조심스럽게 17대 중남부 연합회의 잘못된 행위들에 대해 불가피함을 내세우면서 “우리 중남부 연합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방향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중남부 연합회 회장님들이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뜻에 따라 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친목을 중심으로 하여 회의를 발전시키고, 회의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지속하여 지역 한인회를 위한 진취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사태가 지난 수년간 모범적 활동을 해온 중남부 연합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통성을 지닌 정명훈 회장의 중남부 연합회가 모든 회원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발휘하여, 문제가 된 것이 있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단체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