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의장표창 전수식 및 신년 통일강연회도 거행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의 신년하례식이 지난 1월 28일(토) 오후 4시 30분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있었다. 전현직 한인단체장과 관계자들은 물론 임성빈(4기), 김기욱(5기), 손창현(12,13기), 김수명(14기), 권철희(16기) 전직협의회장들과 자문위원들까지 150여명이 참석했다. 20기 휴스턴협의회는 19기에 이어 활발하고 독창적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는데, 2017년에 이어 미주지역협의회 중 최단기간(6년) 내 두 번째 의장표창 단체상을 받게 됨으로써, 휴스턴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특히 박요한 회장이 1월 12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직무대리직까지 맡게 된 직후여서 이래저래 축하와 격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박요한 회장은 김희철 간사와 큰 절을 올린 뒤 “2022년 우수 협의회로 선정된 것은 79명 자문위원들의 단합된 활동과 협조 공이 컸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미주부의장의 중책을 맡게 된 만큼 20개 미주지회 1,675명 자문의원들과 역동적이고 함께하는 미주지역회의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며 소통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함께 갑시다”
정영호 총영사는 박요한 회장을 선두로 우수협의회로 선정된 휴스턴협의회와 한미동맹에 중요한 중심이 되고 있는 텍사스 주, 그리고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동포사회를 향해 “여러분이 대한민국”이라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배창준 제17기 협의회장,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 박성향 엘파소 한인회장, 윤주호 경주시협의회장(영상)의 축사가 있은 후 우수협의회로 선정된 휴스턴협의회 및 김희철 간사, 정경탁 코퍼스크리스티 분회장에 대한 의장 표창 전수식이 있었다.
또 조영남 재무간사, 박은주 차세대교육위원회 위원장, 정선경 문화예술위원회 청년자문위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지난 1월 21일 실시했던 ‘제2회 Z세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백분토론 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박요한 회장은 우수협의회 상금 100만원을 휴스턴 지역에서 노숙자 섬김을 하고 있는 노느매기 선교단에 전액 후원금으로 증정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협의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경주협의회 새터민(북한이탈주민)에게도 26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2022년 사업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이 보고되었다. 2022년에 미주지역 청년컨퍼런스(6/16-19) 개최와 휴스턴협의회 독자적인 사업인 해외동포대상 설문조사 3차(2,847명 응답) 실시 등이 주목됐다. 2023년에는 2월 4일 엘파소에서 6.25 참전용사 기념 고속도로 제막식이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사단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대하고 의미있게 거행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큰 획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새로 발족된 주니어 평통(9-12학년)도 올해 공공외교 활동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 대합창을 하며 신년하례식을 마친 뒤에는 박형래 통일교육위원장(엘파소 커뮤니티컬리지 정치학 교수)의 평화+통일 강연회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