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금) 오후 6시 서울가든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당당히 재선에도 성공하며 한미동맹의 중심축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당, CA-40)이 휴스턴 동포사회를 찾는다.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주최하는 제24차 통일정책 강연회 강사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영김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미국 대선과 영화 ‘초선’을 통해서도 소개될 만큼 동포사회에 화제의 인물이다. 1975년 도미한 영 김 하원의원은, 1985년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은행과 오일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컨트롤러로서 활동한 회계전문가이다.
정계 쪽 진출은 1990년대 초 에드 로이스 주상원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23년간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아시아정책 담당국장으로 활동했다. 구체적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 위안부 할머니 보상, 독도 소유권 분쟁,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자 지원, 한미의원연맹 결성과 운영, 그리고 한국의 무기매입 우선 수혜국 지정 등 한미외교 일선에서 많은 실무적 기여를 해왔다. 이런 탄탄한 배경 속에 2014년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주하원으로 당선됐고, 2018년 은퇴한 에드 로이스 의원의 강력한 추천으로 연방하원에 출마해 2020년에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 당선과 2022년 재선까지 연달아 거머쥐었다. 영 김 의원은 118대 회기에서도 하원 외교위원회, 금융서비스위원회 및 국회 한국연구회 공동의장, 한미의회간교류 공동의장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박요한 회장은 “의정활동으로 가장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제24차 통일정책 강연회에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강사로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며 26일(금) 오후 6시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열리는 통일정책 강연회에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