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다양한 표현기법 동원해 평화통일 기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19년 9월 1일에 시작한 제19기 민주평통이 1개월 남짓만을 남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활발한 활동은 한인단체들 중 단연 으뜸이다. 이미 20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구성도 윤곽이 나오고 있는데, 19기의 활약에 힘입어 20기는 협의회 자문위원 숫자가 10여명 정도 늘고 특히 청년과 여성자문위원들의 비중이 커지며, 실력파 신입 자문위원들도 대거 포진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리는 등 벌써부터 20기 휴스턴협의회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토)에는 ‘2021년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반도 평화통일, ▷남과 북 최고의 순간, ▷평화와 통일미래, ▷DMZ 평화등의 주제를 소재로 총 2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협의회 본선 심사는 차대덕 화백, 임미아 화백, 그리고 협의회에서 하세정 부회장, 허현숙 여성위원장이 참여했다.
대상(총영사상) 1명에게 상금 400달러, 최우수상(3명) 250달러, 우수상(3명) 100달러, 특별상(외국인 1명) 100달러, 그리고 장려상(8명) 50달러, 아름다운상(9명) 30달러까지 전 참가학생에게 골고루 총 2,22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정회리(12학년) 학생의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쁜날을 바라며’ 작품은 세계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하며 휴스턴협의회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심사를 맡은 차대덕 화백은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계몽적이고 좋은 주제를 컴퓨터와 다양한 기법이 동원되어 의사전달이 잘 되었다”면서, 학생들에게 훌륭한 조국애를 심어준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임미아 화백도 “옛 세대들이 생각 못했던 상상과 지식들을 작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며, 한인동포와 차세대 자녀들에게 이런 기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 자체를 의미 있게 평가했다.
박요한 회장은 2020년 공모전에는 16점이 출품한데 비해 2021년 대회에는 25명이 참여하였고, 작품 수준도 향상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화통일’이라는 공통분모가 ‘함께’라는 마음을 보듬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녀세대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모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수상학생 명단 대상>
▲대상(총영사상): 정회리(12th)
▲최우수상: 초등부 기여진(2nd), 중등부 박혜원(8th), 고등부 강민지(9th)
▲우수상: 초등부 전시내(5th), 중등부 강은재(8th), 고등부 이수연(9th)
▲장려상 : 초등부 김현지(3rd) 양하윤(5th), 중등부 동서이(7th), 신재원(7th), 윤지수(8th), 고등부 정혜린(9th), 이혜경(11th), 장현석(12th)
▲아름다운상: 이재인(2nd), 김헤니(3rd), 강동원(5th), 기여운(5th), 김루니(6th), 강동욱(7th), 문세희(7th), 신재원(7th), 박소원(9th)
▲특별상(외국인): Dominik Szalewski(7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