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활동·성과 공식 인정…“동포사회와 협력 작품”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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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유례없이 단기간 내 두 번째 우수협의회 의장표창을 받아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2017년 제 17기 배창준 협의회장 당시 30여년 역사상 첫 의장표창 단체상을 받은 이래 6년 만에 다시 우수단체장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미주지역에는 20개 지역협의회가 있는데 아직 한 번도 의장표창을 받지 못한 협의회들도 7곳이고, 2회 받은 협의회는 3~4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표창을 받은 뒤 1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또 다시 우수협의회로 선정된 경우는 휴스턴협의회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협의회는 19기를 거쳐 20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평화+통일강연 20회, △청소년/청년(Z세대) 평화통일 토론대회, △미주지역 청년 컨퍼런스 통한 교육 육성, △총영사관과 협력한 K-평화 토크 콘서트 투어 3회, △대학 캠페인 2회, △해외동포대상 평화통일 인식 여론조사 2회 실시 외에도 동포, 외국인 대상 평화통일 4행시, Peace 5행시 대회 등에 338명이 참여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보적 활동을 이어가면서 K-평화 메신저의 역할을 해왔다.
휴스턴 동포사회 안에서도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의 동포행사에 거의 빠짐없이 참여해오면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미주지역 내에서는 마이애미협의회, 시애틀협의회와 MOU, 대외적으로 한국 경주·제주협의회 및 유관단체와의 MOU 체결 등 연대강화에도 힘써왔다.
박요한 회장은 “6년 만에 우수협의회로 재 선정된 것은 모든 협의회원들과 임원진,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바탕이 되었다”며 그 공을 돌렸다. 그래서 우수협의회 부상으로 받는 상금 100만원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연말에는 자매결연한 경주시협의회(회장 윤주호)의 새터민 돕기(탈북자 가정 정착)에도 2천 달러(한화 26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오는 28일(토) 오후 4시 30분 서울가든에서 열리는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신년하례식에서는 우수협의회 표창과 함께 김희철 간사와 정경탁 코퍼스크리스티 분회장의 개인 의장 표창도 거행된다. 또 박형래 교수(엘파소 커뮤니티대학 정치학과)의 “불확실한 미래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평화+통일 강연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