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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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회장 박요한)는 이번 주말인 16일(금), 17일(토)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양일간 제6차, 제7차 통일강연을 연달아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16일(금)에는 “인간안보와 남북협력에의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의 심상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군사력 위주의 전통적인 국가 안보 개념에서 벗어나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중시하는 안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인간 안보’ 패러다임을 남북협력 관계에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17일(토)에는 “한반도 평화의 해법, 어떻게 풀것인가”를 주제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50분으로 예정된 본 강연외에도 이번 통일강연회에는 축사와 공공외교 순서도 종래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16일에는 Al Green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TX-9)의 축사가, 17일에는 Sri Kulkarni 연방 하원의원 후보(민주당, TX-22)의 축사가 준비되어 있어, 11월 3일 미국 선거일을 앞두고 한인사회가 유력한 후보자들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외교 순서에는 16일에는 최광철 미주 해외직능운영위원(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으로부터 “미 대선후 한반도 정책 전망”을 들을 수 있고, 17일에는 지난 10월 6일에 마감한 평화통일 노래 개사 온라인 경연대회 출품곡들을 듣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휴스턴 민주평통 주최의 평화통일 노래 개사 경연대회에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부터 60대 장년들까지 경연에 참여해, 흘러간 가요, 7080 발라드, 최신 트로트, 힙합, OST, 동요, 민요는 물론 심지어는 2020년에 발표된 최신 댄스곡들을 재치있게 개사하여 감동과 희망이 넘치는 통일 노래로 발표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휴스턴 민주평통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올해초부터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시간, 공간상 제약이 줄어 유명 강사 섭외가 용이하고 초청 경비, 대관료 등 각종 비용은 오히려 크게 절약될 뿐 아니라 각 지역에 거주하는 협의회원들의 참여도 용이해 자문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