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달러 장학금 영예, 12학년 크리스틴 림 ‘Through the Generation’
최우수상 김현채(11th) ‘Flow of Time’와 김은유(6th) ‘Two Flag Room’ 선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리안저널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주최하고 있는 제13회 학생미술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는 특별히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12학년 작품 중 가장 우수작을 선정해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영예의 대상(Best of Show) 주인공은 슈가랜드 Stehen F. Austin High School 12학년에 재학 중인 크리스틴 림(Kristine Lim) 학생으로, 세대의 모습을 그린 ‘Through the Generation’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킨더부터 6학년까지, 그리고 7학년 이상 12학년의 두 그룹 안에서 왕중왕을 가렸다. 6학년 김은유 학생의 ‘Two Flag Room’과 11학년 김현채 학생의 ‘Flow of Time’이 최우수상(Reserve Best of Show)로 선정돼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을 뺀 나머지 작품들 중에서 각 학년별 1,2,3등 작품을 선정했고, Grade Champion, Reserve Grade Champion, Grand Prize상이 가려졌다. 각 학년별 1등에게 주어지는 Grade Champion 13명은 상금 150달러와 표창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학년별 2등상 Reserve Grade Champion 13명은 상금 100달러와 표창장, 트로피를 받고, 학년별 3등 Grand Prize 13명에게도 상금 50달러와 표창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위해 학계 및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심사위원들이 210점의 작품들을 평가했다. 주제인 ‘문화(Culture)’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있는지, 그리고 작품성, 창의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겼고, 평균점수로 등수가 가려졌다. 심사위원으로는 김현정 교수(미시시피 잭슨 주립대학 도예과 교수), 이병선 화가(Modern Asian American Artist/Educator), 송현준(Naver Z-Senior CG. Generalist), Paul Kim(Apple-3D modeler)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텍사스 학생미술대회가 자유주제였다가,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에 주제가 주어졌기 때문에 각 작품들마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들을 표현하려는 고민과 노력들도 엿보였다. 특히 3,4학년, 11학년 등에는 작품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했고 아쉽게 본상에 오르지 못한 우수작들도 있었다.
본상 이외에 골드 어워드(Gold Award) 34명, 스페셜 어워드(Special Award) 29명, 그리고 메릿 어워드(Merit Award) 15명에게도 상장과 트로피, 혹은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텍사스 주지사, 연방상·하원의원, 주상·하원의원, 휴스턴 시장, 해리스카운티 저지, 휴스턴 시의원, 휴스턴 총영사 등으로부터 표창장이 전달되면, 시상식과 전시회는 2023년 1월 말 경 개최될 예정이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신문을 통해 추후 공지된다. 수상 작품들은 학생미술대회 온라인 포털 사이트 갤러리에 모두 전시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전시회에는 본상에 오른 작품들만 전시하게 된다. *문의: 832-264-3613/ 713-467-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