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 Dental of Austin
치아 발치 후 환자들은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기 위해 브릿지나 임플란트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은 환자의 연령이나 뼈 상태,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환자에 따라 브릿지 자리의 앞뒤 치아들을 깎는 작업을 싫어할 수도 있고,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갖거나 혹은 임플란트 비용이 문제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브릿지나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의 장점은 우선 빠진 치아의 앞, 뒤 치아를 깎아낼 필요가 없이 치아가 빠진 부분만 독립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빠진 치아의 앞, 뒤 치아가 건강하며, 시술할 자리의 잇몸뼈도 튼튼하다면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수명을 비교해 볼 때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 새로 만들어야 하는 브짓지와 비교하여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형태를 갖기 때문에 브릿지와 달리 치실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이기는 하지만 단점도 있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단점은 우선 브릿지보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브릿지의 경우 보통 치료기간이 2주에서 한 달정도 걸리는데 반해 임플란트는 최소 4개월에서 길게는 8개월의 치료기간이 걸리며,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임시 치아를 만들어 사용할 수 없다. 물론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임시 틀니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가 끝날 때까지 치아의 부재 상태로 지내게 된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 뼈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미관상 치아가 길어 보이는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
브릿지는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 많이 사용된다.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심기 어렵거나 뼈이식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면 브릿지를 고려하게 된다.
또한 빠진 치아의 앞, 뒤에 크라운을 해야 하는 경우, 앞뒤 치아의 치료를 겸하여 브릿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발치를 하고 나서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플란트 수술 전까지 브릿지를 시술하여 임시 치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브릿지의 단점은 주변의 치아를 함께 깍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 치아의 지지대를 양쪽 치아를 깎아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충치가 심해 어차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라면 크게 상관이 없지만, 문제가 없는 건강한 주변 치아를 깎아낸다는 것은 환자로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브릿지 시술의 또다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공치아(보철)가 들뜨게 되면 이 틈으로 음식물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나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브릿지를 교체하여 다시 시술해야 한다.
임플란트와 브릿지는 환자의 조건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치료가 될 수도 있고, 불리한 치료가 될 수도 있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환자 자신이 이 시술들의 장단점을 잘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진단과 조언을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