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NB 2019년 연말파티 성료
21년 만에 2개 지점에서 총 20개 지점으로 성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던 아메리칸 제일은행(AFNB)이 14일(토) 오후 6시부터 갤러리아 로얄 소네스타(Royal Sonesta) 호텔 대연회장에서 성대한 송년파티를 열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올해도 고속 성장 행진을 이어간 것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은행 주주와 추가된 3개 지점까지 총 20개 지점과 본점을 합쳐 200여명의 직원들과 가족들, 그리고 각 지점에서 초청한 고객들까지 약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화끈하고 통 큰 송년행사를 진행했다.
아메리칸 제일은행 직원들은 지난 해에 이어 2019년까지 좋은 실적을 올린 탓인지 서로가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며 2019년 한해의 노고를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브루스 챙 사장(CEO)은 환영사에서 2019년 AFNB가 총 자산이 3천5백만불로 은행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3천 2백만불로 역시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그것을 넘어선 것이다. 휴스턴의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낸 것은 핸리 우 회장의 리더십과 은행 고객들의 성원, 그리고 은행 직원들의 팀워크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헨리 우(Henry Wu) 아메리칸 제일은행 이사장은 은행 21년 역사를 회고하면서, 1998년 5월 단 38명이 휴스턴과 달라스 2개 지점에서 시작한 은행이 21년이 지난 지금은 총 240여명의 직원과 텍사스, 네바다, 캘리포니아에 걸쳐 총 20개의 지점을 거느린 중견은행으로 고속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3개 지점 추가
올해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3분기가 지난 이후 휴스턴 슈가랜드지점(11/18), 캘리포니아 아카디아지점(12/4), 그리고 네바다 헨더슨지점(12/6)까지 3개 지점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우 이사장은 이날 30년 근속, 20년, 15년, 10년 장기근속 직원 총 13명에게 각각 순금 메달을 직접 걸어주었다. 올해는 한국계 직원들의 수상은 없었지만, 한국계 직원들은 휴스턴 지역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파들이고 오랫동안 쌓아온 맨 파워와 높은 신용도로 좋은 팀워크로 회사의 굳은 신임을 얻고 장기근속하고 있다.
특히 휴스턴에는 조명희 시니어 VP를 비롯해 린다 이 스프링브랜치 지점장, 김숙 마케팅 매니저, 김새로미 융자담당 VP 등 장기근속 중견 인력들을 다수 포진하고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인사회에서도 임병주 벤스뷰티 회장, 변재성 전 한인회장 내외을 비롯해 양경희 융자대표, 이창호 강남스파 대표, 임태빈 코라메리카 투자 대표 등 다수의 한인 기업체 및 비즈니스 오너 고객들이 초청받아 즐거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아메리칸 제일은행 이사회가 특별 보너스를 부서장들에게주는 직급했는데 전달될 때마다 직원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올해 아메리칸 제일은행 송년잔치는 예년처럼 전문 공연팀을 초청하지 않고 직원들이 퍼포먼스를 담당했고 벨레어 본점의 조명희 시니어 VP는 한국 고유의 ‘도라지’를 불러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온라인 파이낸셜 리포트 전문기관인 iBanknet Financial Reports Center에 의하면,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2019년 3/4분기까지 총 10억 불이상의 자산과 동일한 규모의 예금을 관리하는 큰 은행으로 평가됐고 재무건전성이나 위험 비율 평가에 있어서도 매우 안정적인 자산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우 이사장은 “2018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고 올해의 고속 성장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큰 은행들도 아메리칸 제일은행 같은 안정적인 자산 구조를 갖기 어렵다”며 다소 감정이 북받치는 목소리로 최고의 은행으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며 모든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