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인들의 기소가 아닌 범죄예방에 목적”
지난 9일(토) 오전 9시, 차이나 커뮤니티센터(CCC)에서 해리스 카운티 검찰총장 Kim Ogg와 카운티 검찰 관계자들이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해리스 카운티 검찰총장과의 만남은 사우스웨스트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이사장 케네스 리, 디렉터 알리스 리)가 지역 안전관리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스 리 디렉터는 “지역경제와 환경, 그리고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매니지먼트 디스트릭트는 Kim Ogg 해리스 카운티 검찰총장으로부터 카운티 검찰이 지역 안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검찰이 주민에게 알리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역주민과의 대담 형식을 취한 Kim Ogg 검찰총장은 “검찰이 경찰이 검거한 범인들을 재판대에 세우는 것이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다. 하지만 검찰은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고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범죄인들의 기소가 아닌 범죄예방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텍사스 지역, 특히 휴스터 을 둘러싼 해리스카운티 지역의 마약, 인신매매, 매춘, 정신건강 법정, 무면허 운전자의 구제방안, 범죄재발 방지를 위한 범죄인 기록 삭제 등에 대한 해리스 카운티 검찰의 노력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Kim Ogg 검찰 총장은 해리스 카운티 내 부서별 담당검사와 함께 참석 각 부서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준비했다.
Kim Ogg 총장에 따르면 해리스 카운티 검찰은 텍사스 다른 어는 지역 검찰은 물론 미국에서도 아무 검찰도 시행해 보지 않은 방식으로 검찰을 운영하고 있는데 범죄인을 감옥으로 잡아 넣는 것이 목적이 아닌 교화를 우선으로 하는 운영방식이라는 것이다.
실제 Kim Ogg 검찰총장이 선출된 이후 마리화나 소지에 대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휴스턴을 포함한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소량의 마리화나 흡연자의 경우 4온스 이하인 경우 일정한 시간의 교육만 받으면 아예 범죄 기록에 올라가지 않게 해주는 법을 3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시행하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구치소 수감보다는 형사상 처벌을 하는 걸 줄여보자는 전국적인 노력에 대해 앞장서 실천했다는 점이 성과를 얻고 있다.
한편 정신질환으로 유추되는 범죄의 경우도 구치소로 보내는 것보다는 정신질환 치료 감호를 우선으로 해 추가적인 범죄율을 줄이고 있으며 휴스턴이 인신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인신매매범들 검거에 집중하고 있는데 범죄인들보다도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줄여주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편적으로 재판 전 범죄인들을 교화하는 방향으로 해리스 검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Kim Ogg 총장의 설명이다.
<김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