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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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노인회에서는 지난 9월23일 정오 한인회관에서 우리민족의 고유명절 한가위 추석를 기억하고 고국에 두고 온 가족이나 친지들을 생각하며 음식을 나누고 명절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은 고국의 높은 가을 하늘이 그립고 가고 싶지만 상록노인회 임원들이 정성스럽게, 회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송편과 추석음식을 함께 나누며 고향의 맛을 대접받았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김진이 회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여기 모인 모두가 하나의 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추석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추석명절이 되기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회장 김진이) 임원진은 늘 회원님들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는 마음가짐으로 11대 상록노인회를 섬겨 왔다. 이날 한인회(회장 김현) 임원들과 이사들이 함께 행사에 참석하여 수고하였고, 행사 후 2부 순서로 노래자랑시간을 마련하여 한껏 여흥을 즐기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 또한 11대 상록노인회(회장 김진이)는 모든 임기를 마치고 선임된 12대 조행자 신임회장에게 회장직을 이임했다. 나이 들면 들수록 이민자로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웃사촌 같이 언제나 가깝게 달려와 주는 12대 상록노인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