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세인트메리 대학과 동서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샌안토니오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의 종강식이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형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6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 말하기 대회에서는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내었다. 2부 행사는 ‘성악 하는 경영학자’로 유명한 이홍희 세인트메리 대학교 경영대학교수와 이상희 기타리스트의 협연으로 시작하였는데, ‘강변 살자’, ‘Perhaps Love’ 등의 아름다운 곡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세인트메리 대학 인문대학 학장인 Nancy LaGreca 박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다음으로는 K-POP 강의 수강생들이 K-POP 음악에 맞춘 멋진 안무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이어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50여명의 학생들에게 우수상장과 수료증 등이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스럽게 전달되었다. 열심히 자원봉사를 한 이서현, 이재솔 학생에게는 봉사감사패가 주어졌으며 한학기동안 통역으로 봉사한 임유민 학생에게도 인턴쉽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2000년에 5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샌안토니오 세종학당은 현재 200여명의 학생으로 늘어났으며 3명의 Full Time 선생님과 7명의 Part Time 선생님들이 20개의 강좌를 열고 있다. 여름학기 특별강좌에는 이미 1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하였다. 가을학기에는 문화수업을 더욱 강화하여 기타연주로 배우는 한국어과정과, 한국가곡으로 배우는 한국어과정을 추가하고 수묵화, K POP댄스, K Drama and Musical, 한국문화, ‘한국전쟁중의 의료사’등을 과목에 더해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세종학당의 모든 강좌는 인종, 국적, 연령 등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한인교포들을 포함하여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글, 사진제공: 세종학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