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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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 금요일에 UTSA에서 ‘한국 영화의 밤 Korean Film Night’ 행사가 있었다.
지역 주민들과 UTSA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축제 행사 일주일 뒤에 있었던 이 행사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 행사는 Korean Foundation이 후원하였으며 UTSA Korean Book Club과 Korean Culture Club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홍보하였다. 영화 제목은 ‘배심원들 (Juror 8)’이고 150여 명의 관객들이 금요일 저녁에 함께 모여 관람하였다.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강당으로 들어 가기 전 UTSA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과 한국문화를 알 수 있는 여러가지 홍보물들을 받았다. 또한 관람객들은 한국 북촌 마을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 부스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배심원들 (Juror 8)’은 2008년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2019년 개봉작이며 박형식, 문소리 등 외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 영화이다. 관람객 중 Carolina 학생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의 재판 시스템 및 여러가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조연수 학생은 샌안토니오에서 최근 한국 영화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한국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UTSA에 근무하는 한 교수도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앞으로 계속 샌안토니오에 ‘김치축제’와 ‘한국 영화의 밤’과 같이 한국문화를 알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의 행사가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