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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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한글학교(임병권) 이사장이 12월 6일 (금) 오후3시 30분 2019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최한자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은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말에 이어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관은 격려사를 통해 “샌안토니오 한글학교 시설을 보며 임병권 이사장님같은 분이 있어 휼륭한 교육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며 감사의 소회를 전하며 “늦게나마 대한민국 정부에서 임 이사장님의 그간의 수고와 봉사와 희생을 감사드리고 치하하기 위하여 이 자리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이 자리을 빌어 축하하며 이제 샌안토니오 한글학교가 더욱 더 발전하고 나아가 재미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고 우리 동포 사회를 더욱 부흥시키는데 일조해 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포상을 받은 임병권 이사장은 “이렇게 좋은 날 좋은 일에 감격을 이제 고인이 되신 장인 탁광표님에게 바친다며 감격했고 한글학교가 우리 조상들께서 물려주신 휼륭한 문화를 전수받으며 더 나아가 우리 2세들이 미국인들과 한국의 얼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게 되는 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감사을 전했다. 또한 “한글학교를 위해 수고해주신 동포들과 학부형, 선생님들과 특별히 한글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2019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대상자는 일본, 중국, 태국, 이집트 미국 등 11개국의 22명이며, 이 중 미국은 워싱턴 한국교육원 2명, 뉴욕 한국교육원 2명, 휴스턴한국교육원 1명으로 총 5명이다. 교육부에서는 재외국민을 위한 학교 교육과 평생 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자를 발굴, 표창하여 공적 치하 및 사기 진작을 하고자 2019년 재외교육기관 부총리 표창을 시행했다.
표창분야는 △재외국민교육 유공 표창, △재외한국학교 학생 표창, △재외교육기관 설립 관련 유공 표창에 대해 지난 11월 1일까지 추천을 받았다.
이 중에서 재외국민교육 유공 표창은 재외국민을 위한 학교 교육과 평생 교육 발전에 공헌이 뚜렷한 국내외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게 된 것이다.
표창 기준에 있어 일반인인 경우 추천일 기준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의 공적이 인정되었고, 기타 국가별, 지역별 형평성과 공적 내용, 조직 기여도, 이중 표창이나 재표창 여부 등이 고려되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글학교는 건물 6,000SF에 강당 및 식당2층 높이(2,100SF), 교실 8개(4,000SF)로 2018년 완공되었고, 2019년 1월부터 개강하여 약12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날 윤성조 부영사, 하상언, 김진이, 김희철, 전한인회장 김도수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세인트메리 대학 임성배 교수, 학부형 재학생 선생님들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한국학교는 더 나은 교육 환경과 후세들을 위한 역사적인 교육 현장이다. 샌안토니오 교민들이 협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지금까지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해 온 임병권 이사장, 학부형들과 선생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아낌없는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전하며 한글학교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노력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