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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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금요일 (정오~ 오후2시) 한인회관(회장 김도수)에서 한인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급했다.
마스크 공급은 하상언 전 한인회장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COVID-19가 점차적으로 확산되어 텍사스에도 적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한인회가 발빠르게 마스크를 구입하여 무료로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행사였지만 뜻있고 사랑이 담긴행사였다. 공중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지침이 내려진 뒤, 마스크가 없으면 외출이 어려워지는 이 때에 아주 시기 적절한 행사였다.
선착순으로 수량이 허락하는만큼 나누어 드렸는데,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우선 배급했다. 두시간동안 20~3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하였으며, 1인당 3개씩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 받았다.
이 날 한인회를 방문한 한인 동포는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었는데 한인회에서 이렇게 주셔서 고맙다”며 친구분께 알려야겠다며 격려했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교회에 다니고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 교회협의회(회장 최재웅)에 700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샌안토니오 교회협의회는 한인들의 감염은 아직 없어서 감사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교회연합회가 한인회와 협력하여 샌안토니오 한인사회가 어려움과 기쁨을 서로 같이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최재웅 목사의 축복기도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