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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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토요일 오전 7시경 온누리교회(담임목사 박한덕) Food Bank 현장을 방문했다.
몇 년째 온누리교회 Food Bank 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예 권사와 10여명의 봉사원들이 음식과 생필품이 담긴 Box를 분주히 옮기며 오신 분들과 지난 한 달 동안의 안부를 묻고 있었다.
이번 사역은 Covid–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하여 물건 픽업을 Drive-thru로 진행하였다.
몇 주전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서 마스크가 생활 필수품이 되었기에, 이날 Food Bank에 오신 모든 분들께 마스크를 나누어 드리기를 실천하며 지역 사회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았다.
온누리교회 ‘Food Bank’는 2012년부터 시작하였는데 매월 1회 마지막 토요일 오전 7-9시에 채소, 영양제, 식재료, 기타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조석인 장로는 늘 일찍 와 커피와 도넛을 나누면서 담소하며 삶을 이야기하던 때를 그리워 하며 하루 속히 다시 그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회 공동체가 세상 가운데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현장에는 가슴 속 잔잔한 기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