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2020년에 세종학당재단 신규학당으로 지정되어 샌안토니오 지역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샌안토니오 세종학당이(학당장: 임성배) 2021년 2월 1일 온라인으로 새학기를 출발하였다.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가을학기에 이에 봄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으로 개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강생들이 몰려 성공적인 K-방역과 한류의 확산 및 더불어 증가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학당장인 임성배 세인트메리 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세종학당이 지향하는 목표를 (1) 혁신적이고 내실 있는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 함양, (2) 다양한 강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에 대해 널리 알림으로써 공공외교에 기여 (3) 한글교육의 정규과목화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글교육의 정규과목화”는 이미 결실을 거두어 세인트메리 대학의 졸업을 위해 꼭 이수해야 하는 제2외국어 과목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올 봄에는 매력적인 한글 서체 디자인, K-방역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한국으로부터 초대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를 원하는 학습자들은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고 수업료는 무료이다. 앞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의 보편성 및 현지의 특수성, 학습자의 요구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한글 커리큘럼 개발과 다양한 행사를 통한 한국 문화의 소개로 인해 교포사회는 물론이고 샌안토니오 지역 공동체에 큰 기여를 할 샌안토니오 세종학당의 멋진 미래를 기대해 본다.
등록 가능한 수업은 한국어(입문, 초급1, 초급2), 한국문화, 한국음식특별반 등이 있다.
등록문의는 sejong@stmary.edu나 sa.jong@gmail.com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