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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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새벽 향년 74세로 서지원 전 어스틴 한인회장 부인인 서은희 권사가 소천했다. 지난 12월 22일(화) 오전 11시 쿡 웰던 캐피탈 파크에서 故 서은희 권사의 천국 환송예배가 진행되었다.
이날 장례의 진행은 생전에 출석하던 어스틴 동양선교교회의 박영진 목사의 인도로 천국환송예배는 진행되었다. 이날 찬송가 488장을 부르고 동양선교교회 김장환 전도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박영진 목사는 고후 5장 1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고인과 참석한 조문 지인들에게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 부르심의 은혜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서지원 장로의 조사는 “47년을 함께 해 온 당신, 벌써 보고 싶습니다. 밝은 하늘에서 아프지 않고 잘 계시길 바랍니다. 흐르는 눈물은 주체할 수 없음에 진한 그리움이 됩니다. 이 땅의 것은 염려하지 말고 잘 가세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소서. 여보, 잘 가요.”라고 조서를 읽어 내려갔다.
유가족으로 남은 딸 서민주 양은 교사였던 어머니를 추억하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지난 시간과, 이제 함께 할 수 없음에 슬픔을 가눌 길 없는 절절한 마음을 흐르는 눈물로 전했다.
故 서은희 권사의 천국환송예배는 가까운 지인과 미주 한인회 중남부(정명원 회장)에서 전체 이메일을 송부하여 많은 조문객이 방문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진행된 예배는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지원 장로는 “바쁜 시간 가운데서도 조문해주신 한인들과 인근 지역 한인회장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대신했다.
故 서은희 권사는 도미 전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자녀들에게 교사로서의 어머니로 좋은 기억을 남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는 남편 서지원 장로, 장녀 서민경, 차녀 서민아, 삼녀 서민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