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어 H-마트 몰 입구에… 바이러스 공포도 잊게 하는 인기몰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설빙수(대표 스티브홍)’.가 지난 해 11월 ’청춘핫도그‘와 손잡고 1 매장 2개 브랜드를 런칭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두 배로 올리더니, 최근 벨레어에 2호점을 오픈하며 열혈 질주하고 있다. 설빙수-청춘핫도그 2호점은 벨레어 H-마트 쇼핑몰 입구 상가에 위치해있다.
차이나타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격탄을 맞고 있어 다른 상가나 레스토랑 등은 영업이 반 토막 났다고 울상이지만 설빙수·청춘핫도그 2호점은 지난 주말부터 자신 있게 영업을 시작했다.
9일 일요일 오후 2시 경 매장을 찾았을 때 점심식사를 마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이미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빙수와 청춘핫도그, 아이스크림, 붕어빵 등의 메뉴들을 보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 메뉴 고르기부터 시식에 이르는 동안 하나같이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청춘핫도그는 현재 한국과 해외 가맹계약 2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수제쌀핫도그 브랜드이다. 해외 진출은 미국과 호주, 일본 그리고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등에서 이미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총 13개점이 오픈했고, 인기에 힘입어 가맹점 오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텍사스에는 휴스턴 설빙수와 손잡고 1호점과 2호점을 연달아 오픈했는데, 인기브랜드와의 찰떡궁합이 소비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윈윈 전략이 돼주고 있다.
이미 벨레어 2호점 상가에는 커피나 티 전문점과 디저트 점들이 입점해있었지만, 앞서 케이티 아시안타운에서 6~7개의 디저트 전문점과의 경쟁에서 독보적 인기를 차지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벨레어 중국 상권 속에서도 코리안 디저트의 핫 인기를 몰고 올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다.
특히 벨레어 2호점은 약 2천500 스퀘어피트의 넓은 매장을 갖추고 있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눈꽃빙수도 대·중,소로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눈꽃빙수와 청춘핫도그, 우유아이스크림, 붕어빵 외에 새롭게 떡볶이도 선보인다.
아직까지 떡볶이 메뉴는 벨레어 2호점에만 판매하는데, 이 역시 한국의 유명 소스 레시피로 만들어 제공한다. 시원하거나 뜨겁거나, 혹은 달달하고 고소하고 매운맛까지 오감을 자극하며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하지 않을 메뉴 구성을 갖고 있어 한국의 맛에 환호하는 소비층을 더욱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