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로교회 설립 34주년 부흥회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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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락)가 설립 34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부흥회를 가졌다.
지난 1월 31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진행된 이번 집회는 한진환 목사(서울 서문교회 담임)을 초청하여 ‘주여! 오시옵소서’란 주제로 총 5회의 집회가 이어졌다.
고려신학대학원 강단에서 오랫동안 설교학과 예배학을 지도해온 한진환 목사는 2007년부터 서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첫날 금요 집회는 누가복음 11장 5-10절 성경본문으로 ‘한번 더 두드려보라’는 제목으로 전해졌는데, 참석한 성도들은 기도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
한진환 목사는 첫째,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실 때까지 간청하는 것으로 간절히 부르짖을 때 외면하지 않는 하나님,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절대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기도는 인내하는 것으로, 전혀 가능해보이지 않는 눈앞의 막막한 현실을 맞고 있다 할지라도 ‘기도의 임계점’을 넘으면 순식간에 응답되어진다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라고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기도는 훈련이 필요한데, 막상 어려움이 닥쳤거나 진짜 기도해야 할 때에 성도의 의지나 결심만으로 기도가 안 될 때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평소 기도생활을 통해 훈련을 하라고 강조했다.
결국 “교회의 자산과 능력은 바로 기도”라면서 설립 34주년을 맞는 한빛장로교회와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이번 집회는 ‘전도자의 능력’(토요새벽), ‘예배, 하늘의 입맞춤’(토요 저녁), ‘서로 사랑하라’(주일 1부), ‘주여 오시옵소서’(주일 2부), 그리고 마지막 주일 오후 집회에는 ‘축복의 갈림길’ 이란 설교가 잔잔하게 이어지면서 신앙생활의 기본자세와 성년의 나이가 찬 한빛장로교회의 비전 위에 시간마다 좋은 자양분이 돼 주었다.
한편 한빛장로교회는 2020년을 맞아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를 성경말씀 속에서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행기가 가득한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