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현장접수 시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해 해외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을 해야만 재외투표 기간인 2022년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기간중 6일 이내) 해외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휴스턴총영사관 재외선관위는 관할 지역 거주 대한민국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10월 14일에는 알칸소 순회영사 시 리틀록 소재 한인회관에서 순회접수를 통해 신고·신청인의 편의를 도왔다. 16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H마트 KATY 지점과 어스틴 지점에서 홍보 활동 및 현장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선희 재외선거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권자이거나 유학생, 주재원 등을 비롯해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는 재외선거인이나 국외부재자 모두 내년 1월 8일까지 신고·등록신청을 마쳐야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고·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에 접속하여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온라인으로 하거나, 공관 방문도 가능하다. 또는 매주 토요일 H마트(KATY 및 어스틴지점)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단, 신고·신청시 유효한 여권번호를 기재해야 하므로 여권번호를 갖고 와야 한다.
한편, 최근 주요 정당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신문광고 게재 사례들도 일부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희 선거관은 “타지역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불법 신문광고가 확인되었다”면서, 공명선거를 위해 광고 의뢰를 받은 경우 사전에 재외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문의해줄 것을 한인지역 신문사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