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기를 세무 비지니스는 Seasonal ( 계절 ) 비지니스 라고 한다.
12월 연말결산으로 세무보고를 하는 비지니스의 세금보고 마감일은 비지니스의 형태에 따라 3월 15일 혹은 4월 15일 이다.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세금보고 연장을 신청한 납세자들을 위해서 세금보고를 마감하는 날은 10월 15일이다. 역시 일년 중 가장 바쁜날 들이다. 그렇다면 2021년 11월은 세무 전문가들에게 조금은 여유로운 시즌이 아닌가 ?!
조용해야 할 내 사무실은, 세금보고 마감을 앞둔 어느 때보다 더 바쁘다.
비지니스 사업체의 12월 연말결산을 앞두고 실행하는 11월 가결산( Interim ) 업무를 위해서다.
가결산의 개념은 이렇다. 2021년 12월 말에 있을 회계장부 마감전에 중요한 항목에 대하여 준 결산을 함으로써 예상되는 2021년의 재정상태 및 손익을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가결산은 법인세 계획조정에 출발점이 된다.
예를 들어, 1월에서 10월까지의 가결산을 통해 이익이 $50,000 되었고 12월말까지 남은 2달 동안 예상되는 이익이 $10,000 이라면 2021년 연말마감 예상이익은 $60,000 이다.
남은 2달동안 절세전략을 위해서 비지니스의 입장에서 어떠한 계획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 가결산의 목표이자 목적이 될 것이다.
첫째, 절세도 타이밍이다. 2021년에 계획했던 투자 혹은 지출이 있다면 남은 2달 동안 실행하자.
Internal Revenue Code, Section 179 에 의하면 기계지출, 장비구입, 가계공사 등의 자본적지출 금액 중 최대 $1,050,000 까지 해당연도 100% 감가상각으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21년 절세를 위한 시간이 2달 남았다. 실행하지 못한 2021년 투자, 지출이 있다면 세무전문가와 상의하자.
둘째, IRS 에서는 스몰 비지니스의 오너들과 경영진들이 적절한 급여를 비지니스로 부터 받았는지 유심히 살펴본다. 특히 S Corp 에게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2022년 초에 발급될 2021년 W-2 금액을 전문가와 확정짓도록 하자. 그렇게 함으로서 개인 세금보고의 절세전략도 함께 할 수 있다.
셋째, 가결산을 통해 회사의 예상손익을 미리 파악함으로 회사의 경영상태를 한번 점검해보자. 이때 연초에 작성했던 Budget & Forecasting ( 재정전망 )과 함께항목별로 비교하면서 수익과 지출의 변화를 살펴보고, 전문가와 함께 2021년 및 2022년 비지니스 재정 건정성과 달성가능한 이익의 목표를 설정해 보자.
2021년 절세와 회계의 중요한 지표를 살펴볼수 있는 가결산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지금 이순간 나의 클라이언트를 위해 또 다른 엑셀시트를 넘기고 있다.
※이 글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제한된 지면의 신문 칼럼 이므로, 실제의 개별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결과에 대하여 저자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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