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기쁨의 교회, 전관호 장로 임직감사예배 가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고 있는 텍사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김성호)가 첫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갖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 19일(일) 오후 4시 텍사스 기쁨의교회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인회관에서 가진 전관호 장로 임직식 및 감사예배는 교인과 휴스턴 PCA 한인남부노회 및 여러 목회자들과 동포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호 목사는 임직식에 앞서 2020년 1월 19일을 ‘2020 119’로 해석하며 전관호 장로가 교인과 교회들에게 ‘119’ 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임직식에 앞서 PCA 남부시찰회 회장 배고순 목사의 기도에 이어 PCA 한인남부노회장 이상도 목사는 ‘여호와의 그의 능력을 구하라’는 제목으로 장로의 직분을 성경을 통해 살피면서, “영적인 출애굽을 주신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을 자랑하면서 성도를 섬기고 헌신할 때 시대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날 임직식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장로들은 안수기도로 전관호 신임장로와 가정, 텍사스 기쁨의교회와 교인들을 축복했다.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는 텍사스 기쁨의교회가 장로를 장립함으로써 이제 조직교회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선한 일을 사모하고, 절제하는 삶, 나그네를 접대하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담임목사에 협력하고 섬기는 일꾼, 그리고 죽기까지 교회를 지키는 평생 장로로서 충성하기를 권면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3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겼던 선배 장로의 입장에서 몇 가지 조언의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특히 개척교회의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중책을 맡은 장로의 수고가 매우 크다면서 기쁨의 교회를 20~30년 섬기는 축복과 은혜가 있기를 격려하고 30년 장로 노병의 노하우를 전했다.
김성호 목사의 임직패 전달과 노회 및 교인대표로 방다니엘 목사의 선물 증정이 각각 있었다. 방다니엘 목사는 태권도 마스터 유단자인 전관호 신임장로의 임직이 영적마스터와 육신의 마스터가 만나는 환상의 조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관호 신임장로는 “2020년이 좋은 해가 될 것 같다. 주님께서 주신 짐을 지고 한 걸음 한 걸음 텍사스 기쁨의교회와 이웃과 사회를 섬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는데, 새로운 직분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여생을 ‘아름다운 여정’으로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