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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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는 조기투표 종료를 앞둔 24일(토), 포트 밴드 카운티의 싱코랜치 도서관 투표소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활동가들과 연대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조기투표일 행사를 진행하고 25일(일)에는 해리스 카운티 트리니 멘델 커뮤니티센터 투표소에서 한인 조기투표일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27일(화) 2시에 한인회관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참가를 호소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11월 3일(화)에 있을 본투표 때는 자신이 거주하는 카운티에 따라 어느 투표장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면서 I-10 도로변의 한인중앙장로교회에도 투표소가 설치, 운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리스 카운티측에서도 한인들의 원활한 투표를 돕기 위해 한인 통역 봉사자들에게 한인 유권자들을 안내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센서스 참가 홛동부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김지미, 송시화씨, 이번 투표에서 투표장 요원으로 활동하는 테리 윤씨 등은 신현자 회장이 이끄는 시민권자협회가 보여준 활약의 근간이다. 송시화씨는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선 것도, 투표에 참가한 것도 생애 최초”라며, “투표장에서 만난 동포들이 우리가 있다고 해 투표하러 올 용기를 냈다고 하실 때 가장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