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리안저널 어스틴 킬린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코리안저널과 함께 한 인연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이제 어스틴과 킬린 지역으로 신문이 배포되지 않아 한시적으로 지국을 접게 되었습니다. 진리처럼 떠오르는 문장은 “회자정리,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한 것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라는 말로, 우리가 지닌 인연의 소중함과 장차 다가올 일에 대한 예견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말입니다. 미국이라는 곳에서 한인 신문에 관한 일을 한다는 것은 작은 애국심이라는 표현으로 직업적 소명을 갖고 있었다는 위안을 갖게 됩니다. 텍사스 어스틴과 킬린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일을 기사화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는 시간이 참 즐거웠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미담을 소개하고 지역 한인회의 행사 이모저모를 소개하면서 작은 보람도 느꼈습니다. 기자라는 소명의식도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어스틴과 킬린에서 만난 광고주와 독자여러분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12월 23일 정순광 지국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