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
순복아아아
울부짖음이 뱃고동을 삼켰고
3살때 입양 온
35년의 세월속에
양엄마 품에서 흘린 눈물이
바다를 메웠다
아빠가 심은 무궁화꽃
그리울때 바라보라고
엄마젖 그 냄새는 어찌 할 것인데
K팝에 고국 발전 소식에
반쪽 그리움은 잘라냈지만
동포 그리는 35년 한을
우리는 왜 몰랐을까
오랜 준비없이
맨발로 뛴 주하원의원 선거
차점이면 성공인 줄 알았는데
큰 도움 못 준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굴린 3개월이
골수에 사무치는구나
이제 눈물을 거두어라
2년 후 온 텍사스 동포가
운집할 것이니
눈물 젖은 손수건을 흔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