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아시안 최대은행인 아메리칸 제일은행(AFNB) 후원으로 지난 8일 저녁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에서 ‘야시장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도.파키스탄 국가들까지 대거 참여한 이번 ‘야시장’ 행사는 아시아 각 나라의 문화와 먹거리를 알리는 장으로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가 자리를 마련하고 중국계 은행인 아메리칸 제일은행이 전폭적인 행사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건물 밖 도로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야시장이 불을 밝히며 음식들을 조리하고 있었고 건물내에서도 나라를 상징하는 특산물전과 문화체험 공간이 마련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축제분위기 속에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층 문화 체험관에는 중국, 필리핀, 인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각 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있었다.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도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K-POP을 선보이는 한편 청사초롱 만들기 등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최한자 교육원장과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과 교육원 직원들이 일일이 어린이들에게 초롱을 만들어 주었고 아이들은 신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한국 문화체험 공간에는 조선시대 왕의 복장을 한 사진촬영대가 준비됐는데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물론 이웃 나라 체험관계자들까지 사진을 찍으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야시장에서는 한식 푸드트럭과 치맥을 판매하는 부스가 눈에 띄었고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해간 치킨이 완판을 이뤘다는 소식이었다. 치맥 부스는 로렌스 임 전 KASH 회장이 준비했다.
<김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