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레드볼’ 행사 열며 아시안 상공인 저력 과시
아시안 상공회의소(Asian Chamber of Commerce, 이사장 Bin Yu)가 지난 11월 8일(금) 오후 7시 미드타운 웨스트 갤러리아 호텔에서 ‘2019 Red Ball’ 행사를 가졌다.
아시안 상공회의소가 연중행사로 열고 있는 ‘레드볼’ 행사는 아시안 및 주류 상공인들이 모여 사업에 관한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지역 비지니스에 많은 업적을 보인 상공인들을 시상하는 자리기도 하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약 1시간 30분가량 상공인들간 교류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상공회의소 로고가 찍힌 스크린을 배경으로 그룹사진을 찍거나 행사에 참석한 벤더들을 돌아보며 최신정보를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 유재송 JDDA 그룹회장과 크리스남 체육회장이 초대한 한인들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매니지먼트 구역에서도 송행만 이사 등 한인들도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고 내빈소개가 이어졌고 실베스터 터너 시장이 무대에 올라 휴스턴 아시아 상공인에 대한 치하와 감사의 말이 이어졌다.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휴스턴에서 아시안 상공인들의 성공적인 비지니스는 주류비지니스와 연계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며 스스로 중국과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을 방문에 휴스턴 시와의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터너 시장은 자신은 아시안 상공인들과 함께 휴스턴을 키워 나가는 시장이 되겠다며 12월 휴스턴 시장 결선투표에서의 지지를 부탁했다.
레드볼 헹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마이클 콜은 Great American Cookie Company 공동창립자로 사업가와 교육자로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감해져야 할 시간(Time to get tough)’이란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아틀란타에서 창업한 쿠키회사가 미 전국에 가맹점을 두는 대형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과 그것들을 해결하며 회사를 이끌어 온 자신의 경험을 발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TV 요리 프로그램 ‘Master Chef’에서 시즌 3관왕에 올랐던 크리스티나 하가 올랐다. 그녀는 아시안 요리와 아메리칸 요리와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한 음식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최근 휴스턴 다운타운에 ‘The Blind Goat’라는 이름으로 첫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시안 상공회는 올해의 패밀리 비지니스 상을 위주로 지역 경제발전에 공헌한 총 8명에게 명예로운 상을 수여했다.
<김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