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D, ‘Asian Americans Salute Frontline Heros’ 캠페인 동참 촉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하윈과 벨레어 아시안 중심 상권이 속해있는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이하 SWMD, 이사장 케네스 리)는 코로나 피해가 큰 지역 식당들을 돕고 코로나19로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려는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처음 우한 폐렴으로 시작하여 코로나19로 확산되는 내내 아시안 상권은 피해의 중심 타깃이 되었다. 이후 아시안 혐오현상과 ‘Stay Home’ 행정명령 속에서 좀처럼 회복의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피해의 중심에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함께 나서서 변화를 주도해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 ‘Asian Americans Salute Frontline Heros’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특히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명예회장으로 전면에서 지원하고 있어서, 아시안 아메리칸들이 위기에 함께 앞장서서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기여하는 모습들이 주류사회에 적극 홍보되는 기회로 삼는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주변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포장 음식을 구매하여 코로나19 전면에서 사투하고 있는 초동대응인력과 일선 의료진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송행만 이사는 1인당 10불 정도의 음식을 총 1만개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식당에 음식 주문을 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시민들의 공중보건을 위하여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사, 간호사, 경찰, 소방관들에게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면서 “중국 식당 뿐만 아니라 한국 식당들도 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월 29일 현재 1만개 음식 도네이션 목표치는 이미 달성하여 총 1만312인분의 음식(10만3천120불)이 확보됐다. 그러나 대부분 중국인 기부자들로 채워져있어 아쉬움은 남는다. 도네이션을 원하면 아래 링크(https://ccchouston.org/asian-americans-salute-frontline-heroes/)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