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과 차별·증오 이중고 소상인 돕기
27명에게 각 5천 달러
UPS 후원, 미 아태계상공회 연례행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아태계 소유 스몰비즈니스들을 돕기 위한 보조금 창구가 최근 열렸다.
미국 아태계 상공회(이하 National ACE)은 아태계 소유 스몰 비즈니스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UPS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그 일환으로 ‘AAPISTRONG Proudly Unstoppable Fund’를 제공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 있는 스몰비즈니스, 특히 소수 스몰비즈니스 커뮤니티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해 처음 ‘AAPISTRONG Proudly Unstoppable Fund’ 가 시작되었고, 올해 2회째를 맞는다. 미 전국의 아태계 사업체는 5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AAPISTRONG Proudly Unstoppable Fund’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1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2주 동안이다. 4월 15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셋째주에 그랜트 수상자를 발표하고 늦어도 5월 말까지 보조금이 지급이 완료된다는 일정이다. 다른 그랜트보다 비교적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그랜트 성격의 5천 달러 보조금은 직원 급여나 인종차별로 받은 피해나 기물파손 수리와 같이 팬데믹 영향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아태계 소유 사업체는 팬데믹으로 여전히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지만, 더 심각한 것은 증오, 차별, 편견의 희생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보조금은 특히 팬데믹 기간 중 SBA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나 레스토랑 구호기금(RRF)의 수혜대상이 되지 못했던 아태계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보조금 신청자격이 되려면 ▷아태계 소수민족이 51% 이상 소유한 비즈니스이며,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업장, ▷현재 운영 중이어야 하며, ▷여러 지역에서 운영될 수 있지만 최대 3개 지역을 넘지 않아야 한다. ▷프랜차이즈나 체인의 일부는 안 되며, ▷비즈니스 오너는 보조금과 관련하여 미디어와의 인터뷰에 기꺼이 응할 수 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선착순 1,000명에 대해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27명의 보조금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 안 돼도 내년에 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관심있는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온라인(https://www.aapistrong.com/proudly-unstoppable-fund)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