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노인회 정기 결산보고… 누적 후원금 18만3천여 불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이 지난 26일(화) 오후 12시 정기총회에서 한 해의 노인회 살림살이를 결산보고 했다.
70여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경섭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하호영 노인회장이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경상부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회기 노인회의 총 수입은 회비 $12,900과 YWCA 보조금 $8,375.90, 전 회기 이월금, 장소사용료 수입 $3,300 등 자체 주요수입원과 후원금 계정에서 이관된 3만 불을 합쳐 총 $71,311.72의 수입을 기록했다. 지출은 제세금, 보험료, 유틸리티, 시설관리비, 행사비, 상근 직원(사무장)의 인권비 등 총 $54,989.61이 지출됐다.
하호영 회장은 자체적 수입규모 만으로는 노인회 운영의 약 50%밖에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년 후원금에서 3만 불을 이월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3만 불정도 지출을 절약하는 등 노인회 살림살이를 아껴 쓴 임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하 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7만 불 이상의 후원금이 걷히는 단체는 휴스턴 노인회가 유일했다”면서 노인회에 대한 동포사회에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노인회관이 지금 세대가 사용하고 끝나는 회관이 아니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는 유산이 되도록 운영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9년 9월 30일 현재 휴스턴 한인노인회는 올해 $70,881.90 후원금(회원후원금 $27,068.90 포함)이 모금됐다. 회기중 경상부 구좌로 전출된 3만 불을 제외한다면 2019년 9월 30일 현재 누적 후원금은 $182,217.34이고, CD 자산까지 포함하면 약 35만 불의 자산 규모에 이르고 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