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분 마련… 지역사회와 콜라보레이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시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 파트너들이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하여 겨울폭풍의 영향을 받은 휴스턴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스트릭A 애미 팩(Amy Peck) 시의원은 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지난 2월 23일부터 지금까지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2월 27일(토) 오후 1시에는 한인타운과 가까운 브릿모어 도로상에 있는 The Cannon 회사 주차장에서 핫 밀 제공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관할 레이시 훌(Lacey Hull) 주 하원의원과 동시 진행했고 지역 종교기관도 참여해 음식 전달을 도왔다.
행사장 안쪽에서는 Operation BBQ Relief 기관에서 만드는 BBQ 요리가 부지런히 1회용 용기에 담겨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주차장으로 옮겨졌다.
디스트릭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기반의 SNS을 통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자원봉사자들은 가족 숫자만큼 핫 밀과 24개들이 생수팩, 도네이션 받은 각종 음식류 등을 트렁크에 실어주었다. 애미 팩 의원과 레이시 훌 하원의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차 트렁크에 옮기며 손을 보탰다.
애미 팩 시의원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앞으로 계속해서 지역구를 돕고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조직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터너 시장은 ‘핫 밀’ 전달 행사를 겨울폭풍 직후 시장 직속 장애인 부서가 주관해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노력으로, 교통수단이 없거나 취약한 가정에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해왔다.
“우리 도시 최소한의 사람들이 회복될 때까지 우리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