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자발적 참여자들로 행사를 마침”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의 25대 한인회가 여러가지 모양으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상황에서 전직 한인회장단과 어스틴 한인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15일(월) 오후 4시 30분 어스틴 한인 문화센터에서 약 3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광복절 경축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수길 전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자발적으로 광복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중심이 된 하나의 잔치였다.
이학호 재향 군인회장에서부터 김송원 한인회(제 24대) 이사겸 전 한인회장 그리고 5살 박하준 어린이가 참석한 광복절 행사는 77년전 해방의 기쁨을 누리는 듯 보였다. 국민의례로 행사의 진행을 알리고 애국가를 제창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였다.
이학호 재향 군인회장의 만세 삼창은 뜨거운 가슴을 먹먹하게 할 정도로 애국심의 발로가 되었다. 이번 광복절 행사가 하나된 어스틴의 모습이 아닌 나누어진 모습이지만 자발적으로 참석한 한인들의 면면을 보면서 그래도 어스틴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안정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조찬 모임회원들, 자발적으로 참석한 어르신들 그리고 전직 한인회장단, 지역 현안에 대해 잘 모르지만 광복절 행사에 자신의 아이를 참석시켜 해방의 참의미를 나이를 먹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광복의 경축행사가 어스틴 작은 모임에서 진행되었음을 알게 될 때 부모로서의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참석하게 되었다는 어스틴 한인 등 다양한 부류의 한인들이 모였다.
이번 어스틴의 광복절행사는 작은 인원들이 모여 함께하는 행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 그리고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된 것으로 보여 좋은 시간이 되었다.
전수길 회장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시간이 허락되는 참석자들은 문화센터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덕담을 주고 받고 특히 박하준 어린이의 말처럼 자세하게 이날의 참 의미는 모르지만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했다는 것이 즐거운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전수길 전 한인회장은 “어스틴 한인회가 조속한 시간안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며 약속을 지키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라고 말했다.
제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모두의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래보면서 지난 월요일 광복절 행사의 이모저모를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