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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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이 주관한 2022년 하반기 어스틴 지역 순회 영사 업무 활동이 마감되었다.
어스틴 한인회의 분란으로 인해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어스틴 지역 순회영사 업무가 지난 12월 8일(목)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문화센터에서 실시되었다.
어스틴 지역 한인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윤정노 민원 담당 영사와 이옥경 실무관이 담당했고, UT 한국 학생회가 자원봉사를 맡았다. 이번 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총 68건의 민원을 하였다.
윤정노 영사는 “어스틴 지역 한인회의 문제로 인해 영사관이 주관하는 행사를 한인회의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되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022년도 어스틴 지역 순회영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2023년도에는 어스틴 한인회가 정상화되어 함께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영사민원업무는 한국 동포들에게 매우 중요한 업무이기에 영사관에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사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추후에도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번 순회영사는 오전에 많은 민원인들이 모여 다소 어수선했지만 예약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순서에 입각하여 예약없이 오신 민원인들을 예약 시간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 원만하게 진행하였다. 특히 자원봉사를 한 강한나(UT 정치외교학과 3학년), 백예선(UT 경제학과 3학년) 학생의 수고는 어스틴 한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오후 시간에 자원봉사를 한 백예선 학생은 “정확하게 영사관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자원 봉사를 하면서 업무특성도 알게 되었고 지역적으로 떨어진 어스틴에서 영사민원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어 한인들에게 필요한 민원 상황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작은 힘이나마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어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순서였던 부부 민원인은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출장온 담당영사와 실무관에게 몇번이고 수고에 매우 감사하다며 인사하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한인문화센터 강춘자 이사도 순회영사업무를 위해 문화센터를 개방해주며 마지막 시간까지 남아 함께 도움을 주었다.
이번 어스틴 지역 순회 영사 민원 업무를 통해 여권 업무 22건, 여권사실증명업무 2건, 국적변경업무 10건, 병역업무 1건, 가족관계증명업무 19건, 공증업무 13건, 호적 신고 1건으로 총 68건을 진행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이 주관하여 실시하는 순회 영사는 어스틴 지역에 해마다 2회가 진행된다. 2023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어스틴 한인회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이번에 민원을 해결하지 못한 한인들은 휴스턴 총영사관이나 달라스 출장소를 이용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휴스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