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찬 2020년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1999년 12월 연말이 될 때 2000년 밀레니엄이 되면 세상은 종말이 올 것이다라며 물과 식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한쪽에서는 분명히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와 설렘 또 걱정 반이었습니다. 그러던 2000년이 벌써 20년의 세월이 넘어 훌쩍가고 있습니다.
세월은 붙잡을 수 없고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흘러가는 세월을 아쉬워만 할 수 없습니다. 날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이웃에게 봉사하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보람된 일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고국 떠나 이 먼 미국땅에서 그리고 이 큰 텍사스 주 오스틴 시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이 숨쉬며 한민족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인연인가 생각해봅니다.
우리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합창단이 창단된지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민생활의 고달픔과 외로움을 서로 위로해주며 모든 장르의 격조높은 음악을 배우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연주하며 힐링하고 힐링받으며 단원들과 서로 사랑을 나누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UT 음대 박사과정의 전문 음악인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든 음악을 사랑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은 항상 환영합니다.
저희는 비영리 단체로서 임원은 단장과 총무와 회계, 이사장과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의 사업주들을 포함한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현재까지 정기 연주와 UT 음대생들 장학금지급을 비롯 모든 행사를 잘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10년동안 한결같이 물심 양면으로 헌신하여 오신 이영재 이사장님이 타주로 이주하시는 관계로 사임하시고 현 한인회장이신 강승원 회장님이 2020년 새 이사장직을 맡기로 수락하셨습니다.
밝아오는 2020년 우리 어코니 합창단은 더욱 더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꼭 있어야 하는,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우리 동포들의 마음을 노래로 어루만져 드리는 더욱 더 품격있는 합창단이 되겠습니다. 저희의 2020년 정기 연주회는 3월 28일 7시에 어스틴 동양선교교회에서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0년은 여러분 모두가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는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스틴 코리안 하모니 단장 Grace Lee (512-945-7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