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정순광 지국장
kjhou2000@yahoo.com
어스틴 한국학교(김민석 교장)는 구정을 맞이하여 한국학교의 설날 행사로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학교는 지난주 1월 18일 개학을 하고 봄학기 수업을 시작하면서 매년 준비하는 설날행사지만 특별하게 준비하여 한국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어스틴 한국학교는 노인회와 함께 우리 2세들에게 세배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어스틴 최고령 최옥녀권사(101세)와 노인회에서 나오신 두분이 함께 세배를 받았다. 한복을 맵시있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세배드리는 모습에서 동방예의지국의 한국 이미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학부모들도 함께 어르신들에게 세배하는 자녀들의 모습에서 뿌듯함과 귀여움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새로운 기분들이 존재하는 모습들이었다.
김민석 교장은 “이번 행사에 지역의 주류 사회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한인이나 미국 사람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체험의 교육기관으로 삼성반도체 어스틴 공장의 임원도 초청하여 한국 문화 전수와 교육현장을 보여줌으로 인해 다양하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게 되었고 교사들과 보조교사들의 활동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왔다.
어스틴 한국학교는 새로이 2020년 봄학기를 맞이하여 180여명의 등록 학생들과 25명의 교사와 운영진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부모님들에게도 자녀들이 다니는 한국학교에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자녀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배 후 각 반 단체 사진 촬영과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초등반에서는 큰 체육관에서 투호놀이, 이어달리기, 윷놀이 등을 진행하였고, 인문반에서는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이 실시되었다. 학부모 PTA는 도시락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설날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어스틴 한국학교에 대한 문의는 e-mail : austinkoreanschool@gmail.com, www.austinkoreanschool.org, 전화는 512-673-8531로 하면 된다. 수업 장소는 웹 미들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제는 봄학기와 가을학기로 구분하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