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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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회(이희경)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코로나 사태를 맞아 어스틴 한인 커뮤니티에 코로나 사태의 현황과 개인 건강 관리 및 주의점과 현재까지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이희경 한인 회장은 카톡을 통해 어스틴 한인동포들에게 한인회가 파악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매일 매일 긴박한 뉴스가 나오고 있는 요즘 한분 한분 따로 연락 드리지 못하지만, 언론 매체를 통해 어스틴 한인동포 여러분들께 부디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해 왔다.
어스틴 한인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경부터 미국 내 검사가 시작되고, 4월 말 뉴욕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증가하여 매일 3만 5천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5월 들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메모리얼데이를 중심으로 각 주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한 이후 6월 2주차부터 다시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7월 들어 확진자 수가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의 최고 정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 주의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으며, 새로운 확진자 증가가 미국 전체에서 가장 크다. 7월 14일 오후 9시 현재 상황은 미국 전체 확진자 3,352,696명이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5,512명으로 확인되었다.
어스틴 한인회에 따르면 7월 11일 텍사스 확진자는 243,285명, 사망자는 3,056명으로 확인되었다. 텍사스 지역 주요 도시의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으로는 1위는 휴스턴 Harris 카운티, 2위는 달라스 카운티, 3위는 샌안토니오 Bexar 카운티로 보고되었고, 현재 더욱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임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어스틴 시에서는 에서는 5위로 Travis 카운티가 많은 확진자가 보고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희경 한인회장은 “매일 집에 갇혀 지내시기 여러모로 힘드시지요? 달라진 일상으로 인해 신체적인 어려움과 함께 정신건강도 살펴야 합니다. 가까운 지인들과의 모임도 주의하셔야 하지만, 전화를 이용하여 정신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소외감, 고독감,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불안과 공포, 분노 등 이러한 때 일수록 힘이 되고 격려하며 주변을 돌아보는 어스틴 한인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이 난관을 이겨나갑시다.“라고 전해 왔다.
한편 한인회는 어스틴 지역의 한인 상가에 대한 지역 한인들의 이용을 더 많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이희경 회장은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어스틴 동포사회의 도움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받았다고 전하면서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은 한인회로 연락하시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화 문의는 512-791-5017로 하면 된다.
이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어스틴 한인사회가 되고 격언처럼 사용되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글귀가 더 기억나는 시간이 되었다.
희망을 갖고 오늘을 이겨내는 어스틴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