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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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회(이희경 회장)는 어스틴 한인 동포들에게 우한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어스틴 한인 동포를 위한 메세지를 보냈다.
이희경 한인 회장은 현재 텍사스 어스틴 지역에서 살고 계신 한인들께서 지혜로운 활동으로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마음을 전해왔다.
이희경 회장은 메세지를 통해 현재 한인회가 진행하는 주요 내용으로 첫째,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해 어스틴 주류 사회의 아시안 사람들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어스틴 지역 코로나 방역을 힘쓰는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예방보호 장비 보급을 위한 아시안 지역인들의 도네이션 모금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행사에 어스틴 한인회가 참가하여 도네이션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두번째는 현재 감염예방을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어스틴 한인회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마스크가 필요한 한인들은 한인회로 연락하여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왔다.
이희경 회장은 직접 메세지를 통해 인사말과 현재 한인회의 활동내용을 전해왔다.
“어스틴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힘든 시간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현재 살고 계시는 곳에서 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하는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연일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급속하게 번지는 감염병을 막고자 나는 물론 가족,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하여 한사람 한사람의 모든 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 무엇보다 이순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고를 다하고 계시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 중 우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소식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황과 관련해 아시안들을 향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해소하기 위해 어스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이번에 힘을 모아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부적절한 인식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모임을 개최하는 행사에 우리 한인 동포들도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전합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어스틴 한인회’ 이름으로 도네이션도 했습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수량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의료용 마스크(N95)를 구입해 지역 의료진들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어스틴 지역 한인들도 해당 링크를 통해 구입 자금을 모으는데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링크 주소는 https://www.gofundme.com/f/austin-asian-american-covid19-relief-fund 입니다. 이 행사에서 주최자들은 아시안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똑같은 시민임을 강조하고, 부당한 인종 차별을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직접 시장에게 전하는 내용도 전해왔습니다. 이에따라 해당 모금 행사에 한인동포들의 왕성한 참여로 인해 한인동포 및 여러 아시안인들이 미국 주류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함께하는 어스틴 시로 모두 협력하여 더욱 비중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어스틴 한인 동포여러분 바이러스 창궐을 인해 현재 여러 모양으로 어려움을 감내하고 계심을 압니다. 하루 속히 건강을 찾고 일상 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한 주정부, 연방정부의 급여보호정책(PPP)과 경제적 피해 재난대출(EIDL)에 대한 문의는 회계사나 세무사들에게 요청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게 필요하고 해당되는 내용인지 세부적인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해왔다.
어스틴 한인회에서는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우리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비상 HOTLINE을 운용하고 있다.
비상연락번호는 512-791-5017로 전화하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 한인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한인회의 모습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