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만남의 시간으로 한마음으로 승화”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코로나로 인한 만남의 부재에서 위드코로나의 시기인 2021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가 지난 12월 11일(토) 오후 6시에 있었다. 어스틴 한인회(이희경 회장) 송년의 밤 행사가 오경아 무용단의 신나는 댄스로 그 만남의 첫 무대를 열었다.
어스틴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의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반도체 제 2공장의 설립계획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서 지역 한인 사회의 변화를 견인 할 한인회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는 주지의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희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힘든 상황에서 해방되어 스트레스를 풀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시간 가지시기를 바란다.” 라고 짧게 환영사를 했다. 이날 초청된 텍사스 주 하원 의원 (Texas House District 47)으로 활동하고 있는 Vikki Goodwin은 현재 환경, 국토 안보, 공중 안전 위원회에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한인회의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로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 한국을 기억하고 특히 한국의 교육열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그와 동시에 최근 텍사스에서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그녀는 획기적인 학교 재정 개혁(HB 3)과 퇴직 교사 급여를 높이는 법안(SB 12)의 공동 발의하고 법률이 된 HD47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5개의 법안을 만들고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지역구인 트라비스 카운티의 한국계 인구의 증가와 아시안 인구의 증가로 인해 변화의 핵으로 자리 잡는 것은 텍사스의 교육의힘이라고 언급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의 윤성조 영사는 축사에서 “최근 어스틴 지역에 미국의 대기업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인력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다. 어스틴 지역의 한인 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주류 사회에 비추어지는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정명훈 회장)는 서면축사를 통해 송년의밤 행사를 축하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대상자는 어스틴 한국학교 박경주, 사브리나 말라드, 대학생으로 고다빈, 박세연, 화랑청소년단, 어스틴 경찰국, 어스틴 소방국에 장학금을 지급 했다. 이날 행사의 초청가수로 온 홍실은 지난 2019년도에 한인송년의밤 행사에 참가하고 코로나로 인해 2020년을 건너뛰었지만, 다시금 2021년에 올 수 있게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 이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드리고 싶다는 말과 ‘무궁화꽃’ 이라는 친숙한 단어로 시작하여 자신의 노래 와 많이 알려진 노래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모인 한인들이 하나로된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후원한 많은 단체들의 도네이션 기금과 물품은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로 진행되어 참석한 한인들에게 흥겨운 잔치에 꼭 있어야 할 것 같은 선물처럼 다가왔다. 모두들 신나게 기대를 하면서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한인회 송년의밤 행사에는 인근 지역의 한인회 임원들과 아시안 단체 그리고 한인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랑봉사단이라는 봉사단체가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다. 화랑봉사단은 2021년 7월에 어스틴에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 임하늘(센 마이클 하이스클 10학년) 학생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의 활동목적은 미국에 살고있는 한인 학생들이 한인들의 행사나 지역 커무니티의 행사에 자원봉사하고 단체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현재 26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war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