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모든 교육기관 이번 학기 폐쇄
◾모든 소매업 4월 24일부터 To-Go, 배달 조건下 영업 재개
◾4월 27일 식당, 극장 포함 2단계 행정명령 예정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재개’ 경제 재개 로드맵이 발표되자 마자 때를 맞춰 그렉 에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17일(금) 정오 점진적인 텍사스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에보트 주지사는 “현재 미국 전체의 실업 보고가 2천만 명이 넘었고 텍사스에서만 1백만 명이 실업자로 전략했다”면서 이런 실업대란 속에서 텍사스는 미국에서 2번째로 코로나19 대처를 잘 하고 있다면서 단계적 경제 재개 계획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텍사스 경제 재개 주요 골자는 우선 2019-2020 학년도는 남은 학기동안 모든 학교 폐쇄를 명령했다.
4월 22일(월)부터 의료 기관 및 의료 인력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특정 수술과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재개를 지시했다.
모든 소매업종은 오는 4월 24일(금)부터 매장 밖에서 주문이나 픽업, 배달을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또한 4월 22일(월)부터 주립공원이 재개방되는데, 이때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및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5명 이하의 그룹으로 제한된다.
4월 27일(월)에는 식당과 극장 등을 포함된 보다 폭넓은 분야의 경제 재개가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에보트 주지사는 택사스 경제 재개를 위해 주정부 각 정책관련, 경제계 관계자, 의료계 전문가, 비영리단체가 포함된 전략팀을 구성해 모든 텍사스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단계적인 경제 재개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개별 의료사이트에서 코로나 진단검사가 확장될 것이고 향후 10일 동안 경제를 서서히 개방하면서도 사회적 혼란이 없도록 하고 코로나19 확산도 늦출 수 있는 더 많은 계획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사실상 5월 1일 경제 재개를 전제로 한 단계적 발표로 해석된다.
그러나 에보트 주지사의 경제 재개 의지에 대해 실베스터 터너 시장 등은 시기 상조라면서 반대 의견을 보여왔기 때문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가 반응과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