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남부지회 회무 정상화 추진위원회 긴급 발족
‘사고 지회’→‘정상 지회’ 원상복귀 위해 「신규 회원가입」 동참 호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동포사회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 미중남부지회 회무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동안 향군 미중남부지회는 고 김진석 회장의 와병으로 회장 대행체제로 들어갔다가 우려곡절 속에 회장 대행없이 공중에 뜬 상태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에 미 중남부지회가 ‘사고 지회’로 보고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회장을 비롯해 기존 임원진 모두가 사임하고 회원들 대부분도 그만 두었다고 보고된 것이다.
이에 미중남부지회 임원진들은 본부에 미중남부지회가 현재 임원진 일부만 그만 둔 것이고 대다수 회원과 기존 임원진들은 사퇴 사실이 없음을 강력히 피력하고 사태 수습에 나서게 된 것이다.
현재 미중남부지회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무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긴급 발족하고 전 오영국 수석부회장이 추진위원회를 리드하고 있다.
회무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소집해 회장단을 선출하여 본부에 선처를 요청함으로써 향군 미중남부지회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에 뜻을 모르고 긴급히 선거인단을 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군 미중남부지회는 기존 휴스턴에 뿌리를 두고 있는 안보단체 회원들은 물론 휴스턴 동포사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즉,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로 자랑과 명예스럽게 전역한 옛 전우들에게 고합니다. 2013년에 이곳 휴스턴에 안보단체 지도자분들의 노력으로 유치, 발족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가 사고 지회로 한국본부에 하위 보고됨에 따라, 지회가 없어지거나 다른 도시로 옮겨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배경 설명을 전했다.
이어 “향군의 대 목표인 ‘친목 안보 명예’의 뜻을 받들고, 휴스턴 동포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를 살리는데 합심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라고 피력했다.
현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무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선거인단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신규 「회원 가입신청서」에 50명이상 회원등록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우선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고, ▶정회원 등록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동포사회의 안보단체와 여러 동포들이 이에 적극 호응하며 회원 가입에 동참하고 있고, 지난 16일(화) 휴스턴 한인노인회의 연말연시 선물 배포 현장에서도 노인회원들이 회원가입을 하는 등 50명 회원 등록에 근접하고 있어서 금주 내로 선거인단 구성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각 해외지회에 공문을 보내 2021년 지회장 선거를 위한 개선 총회 선거관리규정의 준수를 지시했다. 관련 근거는 향군 본부의 선거관리규정과 2021년 해외지회 운영관리지침 제9절 총회개최절차에 근거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엄정한 선거관리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한편, 단계별 선거 업무에 대한 준수사항을 지시했다.
향군 미중남부지회 회원가입에 대한 문의는 832-656-5331로 하면 되며, 가입 의사를 밝히면 회원가입 양식을 전달받아 기입 및 사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