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하세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15일 AAA Texas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에 400만 명 이상의 텍사스인들이 연휴 기간 동안 집을 떠나거나 50마일 이상 여행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1%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이전 규모의 약 95%에 미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5천 460만명이 여행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 약간 증가한 것이고 팬데믹 이전에 거의 육박하는 98%의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AAA가 2000년부터 추적을 시작한 이해 2005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붐빌 것으로 예상했고, 텍사스는 2000년 이래 여섯 번째로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 Texas의 갤런 그릴로 부사장도 “추수감사절 여행은 가족과 친구들이 연휴 주말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계속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운송분석회사인 INRIX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23일(수) 아침 일찍이나 추수감사절인 24일(목) 오전 11시 이전에 여행하고, 금,토,일요일 오후 4시~8시 사이의 여행은 피하라고 권장한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에 항공여행은 텍사스에서 지난해보다 거의 6% 증가해 23만8천명 이상의 레저 여행객들이 추수감사절 목적지로 비행기를 이용한다. 전국적으로는 8%가 증가한 숫자다. 2019년 항공 여행량의 99%까지 회복된 것이다.
AAA Texas 여행 어드바이저는 미리 공항에서의 주차공간을 예약하고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것을 권고한다. 또 미 교통보안청(TSA) 탑승 보안 체크에 긴 줄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시간을 앞당겨 공항에 일찍 도착하고 또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수하물을 체크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력이 부족한 항공사들은 급증하는 항공여행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항공편 취소나 변경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